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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영금속, '하이브리드 금속' 상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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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금속이 '하이브리드 금속' 제품 상용화를 추진한다.

산업용 알루미늄 압출제품 전문기업인 대영금속(대표 장민우)은 권한상 부경대 교수가 개발한 '방전 플라즈마를 이용한 이종복합소재 제조 및 접합 방법'을 기술이전,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방전 플라즈마를 이용한 이종복합소재 제조 및 접합 방법'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스틸, 탄소강 등 다른 성질의 금속을 전기를 흘려 발생하는 방전 플라즈마 에너지를 이용해 접합하는 기술이다. 방전 플라즈마 에너지로 각 소재 표면의 원자를 한 '덩어리'로 만들어 소재 별 성질을 모두 지닌 하이브리드 소재를 만드는 원리다.

전자신문

'방전 플라즈마를 이용한 이종복합소재 제조 및 접합 기술'을 개발한 권한상 부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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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금속은 이 기술을 이용해 외부는 스테인리스 스틸, 내부는 알루미늄 성질을 띤 하이브리드 파이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파이프는 기존 알루미늄 소재보다 강도는 높고,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보다는 가볍다.

권한상 교수는 “특정 소재의 장점을 부각시키려면 소재별 비중을 조절해 접합하면 된다”면서 “두 개 또는 세 개 소재를 동시에 접합하면 파이프는 물론 자동차 외장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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