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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김밥·샌드위치·초밥…박근혜 전 대통령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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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점심 메뉴가 공개됐다.


오늘(21일)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2시간 30분가량의 오전 조사를 마무리하고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12시 5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변호사 및 수행원들과 함께 김밥, 샌드위치, 초밥 등이 조금씩 든 도시락을 먹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청사에 사전에 점식으로 먹을 도시락을 준비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저녁으로 인근 식당에서 배달된 곰탕 한 그릇을 먹어 화제를 모았다.


검찰은 오후 1시 10분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와 관련해 검찰 측의 신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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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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