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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카톡으로 치킨 주문하세요"…카카오,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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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부터 '카카오 주문하기' 서비스 시작

또래오래·미스터피자 등 프랜차이즈 14곳 이용 가능

"'만능 플랫폼' 되겠다" 선언한 뒤 카카오의 첫 시도

중앙일보

21일 시작하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사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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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피자ㆍ치킨 등 프랜차이즈 음식을 '카톡'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는 21일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문 서비스는 21일 오후 2시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서 이용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또래오래·피자헛·미스터피자·파파존스·놀부보쌈 등 14곳이다. 카카오톡 안에서 ‘더보기’ 탭에 ‘주문하기’ 코너가 생길 예정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 친구를 추가해서 음식을 주문해도 된다. 배달 예상 시간을 제공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고를 수도 있으며,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할 수도 있다.

배달 기사가 왔을 때 결제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미리 카카오페이나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배달의 민족’, ‘푸드플라이’ 등 기존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앱)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을 해야한다. 또 동네 음식점 위주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기존 음식 배달 앱의 특징이었다. 카카오톡은 이들 앱과 다르게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들과 제휴해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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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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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톡의 ‘만능 플랫폼화’를 강조한 바 있다. 4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메신저앱 카카오톡으은 ‘간편한 주문 과정’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고 신메뉴 출시나 할인 쿠폰 등의 프로모션도 카카오톡 안에서 편하게 가능하다. 이용자와 가맹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카카오의 전략이다. 또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가맹점과 고객이 카카오톡으로 상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카카오는 이번 배달 서비스를 런칭하며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증정(선착순 30만명)하고, ‘또래오래’ 메뉴 3000원 할인쿠폰,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30% 할인 쿠폰, ‘미스터피자’ 1만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파파존스, 피자알볼로

▶치킨: 비비큐, BHC, 굽네치킨, 네네치킨, 또래오래, KFC

▶버거: 버거킹, 롯데리아

▶한식: 놀부, 장충동왕족발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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