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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익산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모니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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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에 주력한다.

21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된 AI 바이러스가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변이가 계속되고 있어 인체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시는 최근 AI가 발생한 축산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참여자와 농장 종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보호복과 예방약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 살처분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5일차, 10일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열 유무와 약 복용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I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와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 여부, H7N9형 인체 분리를 이용한 감염 특성 분석 연구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익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사람의 호흡기 구조와 가장 유사한 실험용 족제비를 활용한 시험 결과를 토대로 병원성과 전파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발견된 H5N8형, H7N9형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에서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질 위험성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 처리 종사자들은 아주 낮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인체감염 예방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며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지역에서는 4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110만9000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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