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항공관련 회의인 '2017 아시아 루트회의'에서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유치 활동을 펼쳤다. 에어아시아재팬(일본), 말레이시아항공(말레이시아), 녹스쿳항공(싱가폴), 방콕항공(태국) 등 동남아 및 일본지역 14개 항공사가 연내 신규 취항 및 증편 의사를 밝혔다. 또한, 센다이, 시즈오카, 키타큐슈 등 일본의 8개 주요 지자체와 릴레이미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센다이공항과 협력해 동남아에서 일본 동북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해 환승하는 여행상품을 4월부터 공동판매키로 했다. 시즈오카공항을 운영하는 시즈오카현과는 양 공항간 환승 및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상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재편의 경우 나고야~인천국제공항 신규노선을 하루 7회 운영키로 해 연말까지 3만800여명의 여객 증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타이에어아시아X 5만8240명, 녹스쿳항공 5만5440명, 말린도항공 5만4400명, 녹에어항공 4만2000명, 말레이시아항공 3만3600명, 핀에어항공 2만4640명 등 총 35만9680명의 신규 여객 수요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 루트회의는 아시아 지역 주요 항공사와 공항, 지자체 등 약 200여 개 업체·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관련 회의이다. 공항의 항공사 유치 등 취항 협의와 공항간 협력 강화 등이 이뤄지는 주무대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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