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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친환경 평창올림픽 만들 것"…코카콜라 '물 환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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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후에도 환경관리 지속할 것"

뉴스1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헌영 코카콜라음료 상무,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김정수 에코그린캠퍼스 대표이사, 윤세웅 세계자연기금 대표이사. /사진제공 = 한국코카콜라 ©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코카콜라에는 연간 약 1500톤(t)의 물이 사용됩니다. 공정에 사용되는 물까지 합치면 한 해동안 약 3000억리터(ℓ)를 쓰는데 이 이상의 물을 자연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내년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물 환원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박형재 한국코카콜라 상무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목적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Δ한국코카콜라 Δ코카콜라음료 Δ세계자연기금(WWF) Δ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Δ강원도 Δ국립공원관리공단 Δ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이 참여했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는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의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이 발표됐다. 이는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상생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이후 지난 90여년간 꾸준히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해 온 코카콜라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환경올림픽'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로 결정하고 한국형 물환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평창올림픽의 환경올림픽 콘셉트와 코카콜라의 물 환원 프로젝트가 공통점이 많은 영향이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발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에서는 연간 약 3000억리터의 물을 썼지만 이를 넘는 115%의 물을 환원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등 식수가 부족한 나라에는 식수를,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는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물을 환원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콘셉트다.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248개(2015년 기준)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유역권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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