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방북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신변안전은 어떻게 보장되느냐'는 질문에 "북한 당국에 신변보장 담보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과거에도 남북이 오갈 때는 서로 신변 보장 담보서를 요구했다"면서 "우리가 대한축구협회에 얘기해서 담보서 요청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북측에 신변 보장 담보서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신변 안전을 문서로 보장하면 이를 토대로 대한축구협회는 정부에 정식으로 방북 신청을 할 예정이다.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에 참가, 다음 달 7일 북한과 경기를 치른다.
통일부는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국제관례에 따라 이를 승인하는 방향으로 최종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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