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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 매체, 朴소환일에 "박근혜 비참한 종말은 역사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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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출두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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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일인 21일 "박근혜의 비참한 종말은 만고죄악에 대한 민족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국을 새긴 전민항쟁에 관한 조선중앙통신사 상보'를 통해 이렇게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대국민 담화발표, 박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까지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민항쟁"이라고 규정하며 "반인민적 악정과 사대 매국, 동족 대결만을 일삼아온 독재의 원흉, 부정부패의 왕초 박근혜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선 "만고죄악이 가져온 응당한 결말"이라며 "인민의 머리 위에 군림해 민중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부정의의 세력은 반드시 멸망하며 정의와 진리로 뭉친 인민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막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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