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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 강동구 등 올해 수도권 일부 전셋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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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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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급확대 등으로 올해 서울 강동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화성시 등 올해와 내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 곳도 전셋값이 안정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서울 강동구로 2016년 말 이후 3월까지 2.13%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한해 동안에도 2.76% 하락했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2015년 아파트 전셋값(15.64%) 급등한 이후 조정이 나타났다. 인접한 하남시도 아파트 공급이 꾸준했던 영향이 컸다. 이어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4.42%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과천시(14.07%)와 양주시(8.18%) 등 일부 지역은 급등한 가격 피로감이 최근 전셋값 조정으로 이어졌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로 총 5만4092가구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 입주 아파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4627가구), 경기 용인시(2만2469가구), 경기 김포시(2만1740가구), 경기 수원시(1만8445가구), 경기 평택시(1만6679가구) 순으로 아파트 입주가 많다. 시흥시는 목감지구와 배곧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용인시는 기흥역세권지구, 남사지구 등 도시개발구역 등에서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다.

저렴한 아파트 전세를 찾는다면 전셋값이 하락한 곳이나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찾는 것도 좋다.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강동구는 올해에도 입주물량이 많다. 강동구에서 5411가구가 공급되고 인접한 하남(미사)에서도 6217가구가 공급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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