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하는 일본 NHK. [사진 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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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 속에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말 외에는 자세한 말을 하지 않은 채 검찰청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한 부패ㆍ권력 남용 스캔들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검찰이 피의자를 영장 없이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다”며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거나 출국 금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BBC는 “박 전 대통령은 부패 스캔들로 검찰에 심문을 받을 예정”이며 “그녀는 대중들에게 사과하면서 진심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나와 국민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NHK는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여, 장시간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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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도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표했다. TV아사히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떠나는 장면부터 생방송으로 전했고, NHK도 검찰 도착 장면을 속보로 상세히 전했다.
NHK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에 도착해 “국민께 송구스럽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여, 장시간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주요 매체들도 박 전 대통령이 출두하는 모습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출두 장면을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방송 도중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위해 삼성동 자택을 출발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연결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박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순간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쫓겨난 한국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사로 떠나고 있다”며 긴급으로 타전한 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 앞에서 국민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긴급으로 띄웠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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