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상압박 대비' 정부,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 신설

최신 수입규제 정보· 법률컨설팅 서비스 제공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급변하는 전 세계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무역협회에 이 센터를 개소하고 반덤핑, 상계관세 등 최신 수입규제 정보와 전문 법률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에는 수입규제 콜센터(1566-5114)를 운영하며 전담직원을 통해 수입규제 관련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피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대응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수입규제 포털(http://antidumping.kita.net)을 개편해 신규 규제동향을 비롯해 국가별 무역구제제도 및 판정절차, 대응 매뉴얼, 유관기관, 국내외 로펌 리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는 업계의 수입규제 관련 애로 해소 및 정보 공유, 대응력 제고를 지원하는 단일창구(single window)로써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제3차 수입규제협의회'와 '제13차 비관세장벽협의회'를 차례로 열어 최근 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합동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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