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의 경비원 양 모 씨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5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양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양 씨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MBC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주민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나, 택배를 받을 때도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특히 아파트 경비실에는 꽃과 함께 "아저씨는 우리들의 영웅이에요. 몇 년이 지나도 아저씨 꼭 기억할게요"라는 쪽지를 붙여 안타까운 희생을 기리기도 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이희주인턴 기자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