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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박소환]박 전 대통령 검찰소환…자택주변 등 팽팽한 긴장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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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를 앞둔 21일 오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주요 방송사들은 헬기를 띄웠고 취재기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자택 근방,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 방송 장비와 함께 몰려드는 등 열띤 취재경쟁에 대비했다.

방송사 헬기에서 촬영된 장면에는 주변 아파트 옥상에 박 전 대통령의 움직임을 담으려는 취재진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부터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랜카드를 든 지지자들이 서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반대하는 박사모 회원들도 몰려들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은 보안 유지 및 경비에 신경 쓰고 있다. 총 24개 중대 약 2000명을 동원해 서울중앙지검 주변을 경비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청사를 향하는 골목 곳곳에 인력을 배치했다.

자택에서 경호차량을 타고 이동한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내려 걸어 들어온 뒤, 포토라인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1층 중앙현관으로 들어간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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