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 마감·롯데 시작… 3월 4주차 채용 일정은?

/사진=잡코리아

나날이 진행되는 채용 공고와 서류 마감 속에, 올 상반기 공채의 전반전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취업준비생은 물론 이들을 안내하는 취업포털도 분주히 일정 정리에 나섰다.

21일 잡코리아·인크루트·커리어 등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최근 채용 일정을 정리했다.

먼저 삼성의 마지막 그룹 공채 접수가 21일 마감된다. 오후 5시까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그룹의 올해 자소서 항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원동기 및 입사후 포부 △성장과정 △산업트렌드 관심도를 묻는 내용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다음달 16일 직무적성검사인 GSAT를 치르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 채용이 예고된 만큼, 사실상 마지막 삼성고시인 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7곳(서울, 부산, 대구,대전, 광주, 미국에서 치러진다.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5월 중 발표 예정.

한편, 인크루트 취업학교는 '2017삼성그룹 합격전략'을 동영상과 강의안 형태로 제공 중이다. 삼성그룹 기업분석과 최근 기업이슈, 그리고 지원직무별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합격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삼성그룹 구직 희망자라면 마지막 지원기회인 만큼, 전문가가 전하는 합격 전략을 참고해 지원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일정도 빡빡하다. 이주에는 롯데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SPC그룹에서 신입사원과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제과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상사 △롯데캐피탈 등 총 37개 주요계열사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마감은 다음달 3일 18시까지.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L-TAB(인적성검사), 면접전형,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상반기 채용에서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총 1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30일 18시까지 주요 계열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아시아나 에어포트 △에어서울 각 부문 공채 신입사원. 직무적성검사에서 한자시험을 보는 것이 특징.

SPC GFS에서 SPC삼립, SPC GFS 계열사 정규전환형 인턴사원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SPC삼립(경영관리, 마케팅), SPC GFS(구매기획, 수출 등). 인턴사원들은 다음달 20일부터 약 2달 간 인턴 근무 후 평가 결과 우수자에 한해 최종면접과 전환심사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최종 합격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공공기관에서도 활발히 채용이 진행 중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오는 28일까지 사무직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전형은 일반 전형과 장애인 전형으로 일반사무 및 전산 부문이다. 학력, 성별, 연령, 군필여부 제한 없이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텝스 555점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오늘 29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모집 분야는 보험인수, 조사·리스크관리, 법무·보상·채권관리, IT로 총 16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31일까지 채용 중이다. 채용 분야는 신입 5급 행정 및 기술, 경력 5급 기술 및 연구 등. 신입사원은 2개월 인턴 후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인턴직으로 채용한다.

22일까지는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기간제 직원을, 한국원자력통게지술원에서 NCS기반 직원을 채용 중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연구직(기동화력기술팀, 국방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실, 표준화사업실, 국방벤처실, 표준화사업실)과 국방벤처실 고졸 사무직으로 연령 및 어학 제한은 따로 없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의 경우 연구직과 행정직으로 연령 제한 없이 기준 공인영어성적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계약직 연구원을 23일까지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화학시뮬레이션으로 화학관련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 연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관련 전공 분야는 화학·고분자·재료공학이며 근무지는 대전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26일까지 사무직 신규 직원을 채용 중이다. 담당하게 될 업무는 신용보증, 채권관리, 경영지원 업무 등이며 6급 직원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녹색기술센터에서 정규직 직원을 4월6일까지 채용 중이다. 모집 분야는 연구직(글로벌 기후기술 협력)과 행정직으로 각 2명과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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