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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원자재 마감]국제유가 하락..美 원유증산 우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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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의 감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이 원유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 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56센트(1.2%) 내린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3센트 하락한 배럴당 51.63달러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감산 합의를 올해 2·4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월에 원유 생산량을 하루평균 71만7000 배럴 줄였다. 수출량도 771만3000 배럴 줄었다. 반면 지난주 미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서 가동된 원유채굴장비가 2015년 9월 이후 주간 단위로는 가장 많은 14개 증가했다.

한편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월물 금값은 온스당 3.80달러(0.3%) 상승한 1234달러를 기록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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