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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성지아이비팜, 아시아 최초 조영제 신약 특허 연구소 지분 취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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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바이오사업부 성지아이비팜이 중국 중관촌 내 위치한 한중 합자연구소 지분을 취득해 조영제, 천연물 신약 등 바이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관촌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성지건설은 20일 성지아이비팜이 북경인터림스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 및 공동연구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경인터림스는 북경연합대학과 한중합자연구소에서 조영제, 천연물 신약, 원료 의약품 등을 연구해 관련 특허 취득 및 임상을 진행해왔다. 특히 조영제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공정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중국 임상 2상이 완료 단계에 있다.

또한 노인성 수면장애 관련 천연물 신약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개발을 완료해 생산 준비도 마친 상태다.

성지아이비팜은 향후 한중합자연구소 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며, 한중합자연구소가 보유한 연구 성과 및 지리적 이점을 통해 조영제 등 바이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제의 주 원료인 희토류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수입해 생산하는 국내 업체 대비 경쟁력도 기대하고 있다.

성지아이비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이 조사한 주요 10개국 조영제 시장은 2015년 43억 달러(약 4조8000억 원)에서 2022년 60억 달러(한화 약 6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 으로 전망했다.

성지아이비팜 관계자는 “한중합자연구소는 조영제, 천연물 신약 등 경쟁력이 뛰어난 파이프라인 및 관련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중합자연구소가 개발한 히알루론산을 자체 브랜드 엘레나 필러 생산에 활용하는 등 성지건설의 바이오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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