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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NH투자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조6천억…목표가 2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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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NH투자증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부문 실적 확대로 올해 1분기 9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올렸다.

이세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조6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8조9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문별로 반도체 6조1천억원, IM(IT·모바일) 2조1천억원, 디스플레이 9천800억원, 소비자가전(CE) 3천800억원 등 영업이익을 각각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중국의 메모리 산업 진출 지연으로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고 D램(DRAM)과 3D 낸드(NAND) 실적 증가로 분기 6조원대의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IM 부문은 1분기 비수기 진입과 신제품 부재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2분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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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3D 낸드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실적이 확대되고 IM 부문 역시 갤럭시 S8 출시 이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223조원, 영업이익은 48조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0조원, IM 10조원, 디스플레이 5조원, CE 2조5천억원 등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확대로 하반기 이후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IM 부분은 갤럭시 S8 출시 이후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함께 올해 사업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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