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매출 부문에 대해 “IT업계가 비수기에 진입했고, 갤럭시 노트7 단종과 S8 출시 직전 분기여서 IM사업부(스마트폰)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13%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반도체는 가격 상승으로 출하량 감소에도 매출액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46.1조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는 반도체 가격의 상승분을 반영하며 반도체 사업부의 이익이 25.5조원으로 상향할 것으로 봤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 비중이 55%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다. IM사업부는 올 4월 말 갤럭시 S8과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2분기부터 하이엔드 비중이 25% 내외로 확대,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와 모바일 OLED 패널의 채용 고객 추가로 부품 사업이 외형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20만원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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