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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미즈호 "中, 투자주도 성장 모델 부활…긴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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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시장조작 금리인상에 양적긴축 가미할 수도"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중국의 투자 주도 성장 모델이 부활했다. 따라서 인민은행(PBOC)의 긴축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2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8.9%로 지난해 12월대비 0.8%p 높아졌다. 산업생산도 6.3%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6.2%)를 상회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 증가율이 8.9%로 지난해 12월 수준을 2%p 웃돌았다.

21일 미즈호증권은 “투자 중심의 중국 성장 모델이 다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세금환급 만료 등 왜곡 요인을 제거하면 소매매출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는 또 “1~2월중 중장비와 트럭·굴착기 판매증가율이 각각 124.6%와 188.9%까지 치솟아 강력한 인프라 투자의 진행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기흐름을 감안해 인민은행이 역레포·중기유동성대출창구(MLF) 등 새로운 정책도구를 활용해 2~3차례 더 긴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 증가율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등 가격조절뿐 아니라 거시건전성조치와 대출할당 등 양적도구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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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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