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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기업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취업 노하우 ‘여기에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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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취업지원 가이드 북 발간

경력개발·진로정보·워크북 3가지로 구성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배포..온라인 확인 가능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전하는 취업 노하우를 한데 묶은 책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들의 체계적인 취업 준비 방법과 주요 기업들의 채용경향을 기록한 ‘내 일을 잡자! 취업 내비게이션’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경력개발프로세스 △진로·취업 정보 가이드 △워크북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우선 대학생들은 경력개발프로세스 영역에서 ‘취업가이드’(로드맵)을 통해 나의 위치를 점검하고 각 학년 단계별로 본인이 준비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단계별 과정은 △1단계 진로탐색과정 △2단계 진로설계과정 △3단계 경력개발과정 △4단계 실전취업과정으로 이뤄진다.

진로·취업 정보가이드에서는 50개 기업의 채용경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채용 단계별 주요 준비사항, 인사담당자들의 조언 등을 제시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500위 이내에 해당하는 50개 기업 소속 관계자들이다.

이 영역에서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각 채용 과정에서의 주안점, 선별기준, 판단요소, 반영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취업컨설팅과 이미지메이킹 등 청년들의 취업준비 요소가 채용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인사담당자들의 조언도 담겨 있다.

이밖에 청년들은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만의 취업준비 포트폴리오 워크북을 작성해 볼 수 있다. 자신의 취업 준비 상황을 자가 점검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워크북은 14가지 면접 체크 포인트도 제시해 면접 태도 및 자세, 표현력, 직업관 등에 대해 본인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정부는 이 가이드북을 이달 말부터 전국 각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워크넷, 한국고용정보원, 사이버진로교육센터 홈페이지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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