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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미래부, 35억 규모 '대학ICT 연구센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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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35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되는 신규 '대학ICT(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 공모에 나선다.

미래부는 21일 지능정보기술 및 ICT 산업 선도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7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1개 센터당 연 8억원씩(1차년도는 5억원 지원) 최대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ICT분야 고급인재의 안정적 공급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등 산·학 협력 중심 역할 수행 과제가 부여된다.

올해 7개 신규 센터가 선정되며 2017년이 1차년도임을 감안해 이들 7개 센터에는 총 35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36개 센터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그동안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3300여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가 배출됐다. 국내외 특허도 3900여건이 등록됐고, 기술이전 수입도 316억원 도출됐다.

모집 분야는 'K-ICT 10대(인공지능 포함)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및 정책적 수요가 반영됐다. 주제가 지목된 분야는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차세대 이동통시(5G) △미래 네트워크 △ICT+의료 융합 분야 등 5개 다. 나머지 2개 분야는 자유공모로 대상이 선정된다.

이 중 해외와 기술격차가 큰 지능정보기술 및 네트워크 분야는 세부 추진 과제 중 일부과제를 국제공동 연구과제로 수행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미래부는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280여명의 학생과 28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ICT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ICT연구센터의 전공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등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에 대한 다각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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