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등 프랑스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오전 10시쯤 파리 중심가인 9구의 오페라 가르니아 인근 경제범죄전담검찰청(PNF) 건물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경찰은 즉각 청사 직원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고 2시간가량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PNF는 2013년 경제·금융범죄를 전담 수사하기 위해 설치된 프랑스 검찰 조직으로 허위 협박으로 인해 200여 명의 검사, 수사판사, 수사관 등 직원들이 두 시간가량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PNF는 공화당 대선후보 프랑수아 피용의 세비횡령 의혹과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후보 마린 르펜의 허위보좌관 채용 의혹 등 프랑스 대선 정국에서 주요 후보들에 대한 수사를 담당해 최근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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