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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쿠만 감독, "루카쿠, 계약 종료까지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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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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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에버턴의 로날두 쿠만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의 재계약 난항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에버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루카쿠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는 등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쿠는 최근 에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루카쿠가 구단 역사에 남을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에버턴은 루카쿠에게 5년 계약 연장과 14만 파운드(약 2억 원)의 주급을 제시했다. 그러나 루카쿠는 에버턴과 계약을 연장할 의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클럽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축구 클럽으로서 에버턴은 훌륭한 역사를 지녔다. 하지만 미래의 역사도 쓰여야 한다. 과거에 살기보다 앞일을 생각해야 한다. 클럽이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어떻게 상승할 수 있는지, 어떤 선수를 데려와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 클럽의 선수 영입 정책이 다소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루카쿠는 흔들리지 않았고, 헐시티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21번째 골을 넣은 루카쿠는 해리 케인(19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쿠만 감독도 루카쿠의 프로페셔널을 인정했다. 그는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그의 프로페셔널함을 알고 있다. 그는 그의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고 루카쿠의 태도를 극찬했다.

쿠만 감독은 루카쿠의 잔류를 원했다. 그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우리는 한 단계 상승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당연히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길 바란다"고 루카쿠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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