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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전국 첫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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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시장 창출 핵심 축… 4차 산업혁명 주도

해양ㆍ조선ㆍ자동차 등 제조산업과 연계 상생 기대
한국일보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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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에서 차세대 VRㆍAR 융복합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만 HTC VIVE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R체험, 가상 증강현실 콘텐츠 시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벡스코 사무동 1층에 위치한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는 전용면적 1,070㎡ 규모로 VRㆍAR 콘텐츠 기획ㆍ제작ㆍ시연ㆍ체험ㆍ교육ㆍ유통 등이 원스톱 지원 되는 공간이다.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시설, 장비, 교육을 지원한다. 일반 시민에게도 기회가 제공된다..

센터 개소로 VRㆍAR 기업지원센터의 인재양성, 기술지원, 입주지원 등이 탄력을 받아 VRㆍAR 기술의 융합ㆍ실증에 적합한 산업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대만 HTC VIV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 16일 1차 국내 인터뷰와 24일 2차 글로벌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현재 VIVE-X 최종 진출 선발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또 6월에는 산업간 협업으로 융복합화 촉진, 신규시장 창출 유도, 스타트업 기업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BUSAN VR FESTIVAL 2017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가상증강현실은 타 산업과 융합, 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하고 콘텐츠ㆍ플랫폼ㆍ네트워크ㆍ디바이스 등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동반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유망 신산업”이라면서 “산ㆍ학ㆍ연 협업을 통해 해양ㆍ조선ㆍ자동차 등 제조산업 신기술 개발에 주력,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차세대 콘텐츠 융합 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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