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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옥마을 관광효과 확산'…전주천 인도교 명칭 '오목교'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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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천 인도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잇는 전주천 인도교의 명칭이 '오목교'로 결정됐다.

전주시 명칭제정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전주천 인도교와 동남권 생활축구장 등 5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명칭 제정 및 변경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한옥마을 관광효과를 전주천을 넘어 국립무형유산원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조성되는 전주천 인도교의 명칭은 인근에 있는 오목대의 이름을 따 '오목교'로 제정했다.

이는 전주의 역사와 인도교 설치 위치, 주변 지명, 문화적 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사이 전주천에 길이 86m, 폭 4m의 인도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전주시 동남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성된 동남권 생활체육시설(축구장)에는 시설의 기능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고덕생활축구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다른 시설과 명칭이 유사해 혼란을 야기하는 전주전통문화관에 대해서는 '전주한벽문화관'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의결했다.

이밖에도 송천 2동에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솔내생활체육공원'으로, 중산1길공원과 중산2길공원·중산9길공원·선월길공원·근영길공원은 '메너머1길공원·중산3길공원·중산5길공원·중산10길공원·근영공원'으로 각각 변경됐다.

전주시 양영숙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명칭 제정 및 변경을 통해 공공시설물이 더욱 친숙한 새이름을 갖게 된 만큼 지역의 이미지를 잘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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