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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노동단체 “현대차 금암대리점 사업주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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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투쟁사업장공동투쟁단과 민주노총전북본부 회원등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노조 가입을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한 현대자동차 금암대리점 대리점주의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3.2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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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노동단체들이 20일 현대자동차 전주 금암대리점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투쟁사업장공동투쟁과 자동차판매연대노동조합 등은 이날 오후3시 전주지법·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자동차 금암대리점 9명의 조합원이 단순히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전원 해고됐다”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짓밟은 사업주를 즉각 구속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수십명의 가정을 파탄내고 법과 제도를 유린하는 악덕 사용자의 만행은 반드시 일벌백계해야한다”며 “대통령도 법을 위반하면 쫓겨나는 시대에 이러한 파렴치 행위가 용납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판매연대노동조합 관계자는 “기본급도 4대 보험도 안 되는 일자리도 직장이라고 처자식의 생계를 위해 몸 바쳐 일해 온 노동자들이 어떤 설명도 없이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법은 가진 사람들의 것으로 알고 상습적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현대차 금암대리점주는 반드시 사법정의구현을 통해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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