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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를 중심으로 데스크톱 3D프린팅 판매 활성화를 위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메이커봇, XYZ프린팅 외국계 3D프린팅 기업은 시제품 경진대회, 학계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3D프린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타시스 자회사 메이커봇은 올해 6월 자사 교육용 3D프린터로 제작한 모형 자동차, RC카 제작물을 출품해 겨루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메이커봇 3D프린팅 장비를 구입한 모든 교육기관에 제공하는 '메이커봇 인 더 클래스룸' 한 과정으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 과정 등을 운영해 학생이 쉽게 3D프린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XYZ프린팅도 자사 교육용 3D프린터 '다빈치' 시리즈 판매 확대를 위해 월 3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D프린팅 기초, 이해, 입문과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일선 학교 선생님이나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분야 사람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육프로그램뿐 아니라 시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주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도 만든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를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XYZ프린팅은 자사 제품을 해당 공간에 마련해 제품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뿐 아니라 3D프린팅 활용도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YZ프린팅 관계자는 “올해 신제품 출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마련 등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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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글로벌 교육용 3D프린팅 제조업체가 3D프린팅 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는 반면 국내 업체는 상대적으로 대응이 늦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신도리코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3D프린팅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거의 유일할 정도다. 하지만 이마저도 올해는 영업부문 집중 등으로 대외 체험프로그램 계획이 없다. 로킷, 하이비전시스템 등 실력있는 국내 교육용 3D프린팅 제조업체도 대외 활동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교육용 3D프린터 판매대수는 7000대 수준으로 아직 시장이 초기 진입 단계”라면서 “3D프린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수요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뿐 아니라 제조업체가 적극 나서 다양한 활동을 지원, 진행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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