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통 리딩 앱 캡쳐. |
영자신문 읽기, 영어 공부 필수품 '힌통(Hintong) 리딩' 앱이 진화한다.
힌통 리딩(대표 박창섭)은 오는 27일 비상교육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힌통 리딩 앱에 비상교육의 영어 독해집 리더스뱅크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리더스뱅크 6개 시리즈에서 영어 지문 30여개를 추려 탑재한다. 오는 6월 전체 지문 300개가 모두 실릴 예정이다. 기존 단어 검색에 더해 숙어와 문장 해석 기능을 적용했다. 원어민 교사가 녹음한 리더스뱅크 부록 CD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영어 지문을 막힘없이 읽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나온 번역 서비스와는 다르다. 모르는 단어만 골라 문장에 표시한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번역 서비스를 개인화한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사용했다.
앱을 처음 켜면 간단한 시험을 거친다. 50여 단어 가운데 아는 것만 고르는 식이다. 레벨테스트와 비슷하다. 시험 후 독해 지문을 펼치면 앱이 스스로 학습자 수준에 맞춰 모를 것 같은 단어를 예측, 보여준다. 독해는 학습자 몫이다.
단어 찾기를 도와 하루 동안 영어 지문을 많이 읽도록 하는 학습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어사전이 필요 없다.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기술도 활용했다. 단어가 갖은 여러 뜻 중 문맥에 맞는 정확한 의미를 찾는 데 쓰인다. 문장을 더블 클릭하면 단어뿐 아니라 해석까지 통째로 해준다.
일반 직장인에게도 유용하다. 앱에 접속하면 코리아 타임즈, 허핑턴 포스트, BBC, CNN 뉴스를 매일 읽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도 제공한다.
박창섭 힌통 리딩 대표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직장인에게도 필요한 앱”이라며 “번거로운 단어 찾기를 도와 독해 실력을 빠르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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