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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朴소환 D-1…변호인 잇따라 방문 최종점검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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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정장현 변호사 등 자택 찾아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조사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정장현 변호사가 들어가고 있다. 2017.3.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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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최동현 기자 = 검찰소환을 하루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65)은 20일 오전부터 변호인들과 함께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박 전 대통령측 대리인 유영하 변호사(55·사법연수원 24기)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유 변호사는 '내일 승산 있다 보시나' '내일 출석한다는 입장에 변함 없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말 없이 집으로 들어갔다.

10분쯤 뒤 오전 9시34분에는 박 전 대통령측 대리인 정장현 변호사(56·16기)가 도착했다. 정 변호사는 '내일 좋은 결과 자신하시나' '오늘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역시 입을 굳게 다물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예상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박 전 대통령측 손범규 변호사(51·28기)는 전날 "유 변호사는 나뭇잎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다른 변호인들은 숲을 볼 수 있게 변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13개의 혐의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정리하고 다른 변호사들은 큰 틀에서 변론방향을 조율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했던 정송주·매주 자매는 이날도 삼성동 자택을 찾았다. 오전 7시28분쯤 자택 안으로 들어간 정씨 자매는 1시간쯤 후인 8시37분 돌아갔다.
silver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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