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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호남후보가 대선후보가 된다'..민주당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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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형주 기자

노컷뉴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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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첫 출발점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며 5월 장미대선에서 최대 경쟁력을 갖게 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첫 출발점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 민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저녁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에서 출퇴근하겠다"며 호남 올인을 선언했다.

오는 27일 호남권 경선 투표일까지 호남에 머물며 호남 민심 얻기에 총력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1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토크콘서트를 연 뒤 광주 충장로를 방문했고, 부인 민주원 씨는 여수와 광양을 찾았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5월 항쟁 헬기사격 탄흔 현장을 방문한 데에 이어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오는 22일 광주를, 23일 전북을 방문하는 등 호남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쓸 예정이다.

각 후보 캠프들은 전통적인 민주당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이긴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가 됐다는 점을 상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안희정 후보 등은 '문재인 대세론'을 꺾으며 역전을 노리는 장소이기도 해, 이번 주 내내 불꽃 튀는 호남대첩이 벌일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광주에서 대선후보토론회를 하고 25~26일 ARS 투표, 27일 대의원 현장 투표를 한 뒤 호남지역 투표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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