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신흥동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를 잇는 28.8㎞의 '인천~김포 고속도로'가 23일 전면 개통된다. 민간 사업으로 추진된 이 도로는 왕복 4~6차선이다. 5곳의 나들목(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 대곶, 서김포·통진)과 6곳의 요금소, 5.48㎞의 터널 구간이 있다. 통행료는 확정되지 않았다. 남청라 나들목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서인천 나들목~청라지구) 방면으로, 북청라 나들목은 인천공항고속도로 방면으로 이어진다.
울진~울릉 2시간대 쾌속선 운항
경북 울진군 후포항과 울릉도·독도를 잇는 여객선 '씨플라워'호가 지난 17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울진군에 따르면 씨플라워호(388t급)의 최대 승선 인원은 443명, 최대 속력은 40노트(시속 74㎞)이다. 후포에서 울릉도까지 86마일(159㎞)을 2시간 20분대로 운항할 수 있어 포항, 강릉 등에서 출발하는 기존 항로(3시간 이상)보다 빠르다. 씨플라워호는 울릉∼독도 48마일(87.4㎞)은 1시간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후포~울릉~독도 노선은 매일 한 편씩 있으며, 운임료는 일반 6만500원(우등 6만6500원)이다.
[인천=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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