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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울시, 167억6000만 원 투입…'데이케어센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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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성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총 167억6000만 원을 투입, '데이케어센터'의 양과 질 동시 확보에 나선다.'데이케어센터'는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 노인을 보호해 목욕, 식사, 기본간호, 치매관리, 응급서비스 등 심신 기능의 유지와 향상을 위해 교육, 훈련 등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우선, 건물을 임대하거나 종교시설 활용, 사회복지시설 병설 등으로 ‘데이케어센터’를 새롭게 설치하는 비영리법인에 대해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 지원을 받은 시설은 관할 자치구와의 협약을 통해 최소 5년 이상 사업을 성실히 운영해야 하며, 반드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증을 받아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업비 지원을 희망하는 비영리단체는 관할 자치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자치구에서 1차 심사 후, 시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업 적정성을 검토해 지원 여부 및 지원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인증하고, 이들 시설에 대해 주ㆍ야간 운영비, 환경개선비, 종사자 복지지원비, 대체인력 인건비 등을 연간 최대 9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노인을 돌보는 주ㆍ야간보호시설로, 기본요건, 노인 상황과 욕구에 따른 맞춤케어, 응급상황 관리와 위생ㆍ청결 등 안심케어, 이용권 보장 등 4대 영역 총 38개 항목에 이르는 인증지표를 적용해 적격 판정을 받아 시로부터 공인인증을 획득한 돌봄서비스 기관이다.

또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이용 가능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달부터 위치 기반 지도서비스를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공요양시설 설립 시 데이케어센터를 병설로 설치하고, 공공 유휴공간이나 노후 경로당을 리모델링하는 등 시설 확충을 위해 다각도 노력을 지속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김복재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 인구와 요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부지를 활용한 시설 설치 외에도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기능 복합화, 민간기관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 돌봄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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