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中 알리바바, AR 내비게이션 스타트업에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알리바바는 스위스의 AR 기반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웨이레이'에 1천800만 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커넥티드 카 제조업체인 반마 테크놀로지도 웨이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AR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반마 테크놀로지는 2018년 차량 모델에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을 이용한 AR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겠다는 구상이다.

AR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기존 내비게이션 장치와 달리 전면 유리창 위에 도로정보가 표시돼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

웨이레이의 AR 내비게이션 [웨이레이 홈페이지 캡처]



알리바바가 IT 신기술에 관심을 보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리바바는 홀로그래피 디스플레이 특허 기술에 이미 1천만 달러를 들였고, 지난해 초에는 미국의 증강현실 기술 회사인 매직리프에도 7억9천3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셰잉(謝應) 알리바바 수석 투자담당은 "우리는 AR 기술이나 웨이레이의 AR 차량 내비게이션처럼 최첨단 기술개발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