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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TRI 최신기술, MWC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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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에서 선보인 이동무선백홀(MHN),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 `징(Zing)`, 신개념 스마트워치, 양방향 자동통역 기술 등이 현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MHN 기술은 와이브로 기반 이동무선백홀 기술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기술이다. 지난해 1월 서울 지하철 8호선 터널 일부 구간에 설치, 시연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사용수준 시제품을 달리는 열차에 적용해 시연했다. 이번 MWC에서 각국 기ㅏ업들로부터 기술이전 상담이 이어졌다.

전자신문

MWC에 참여한 한국 ICT 공동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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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근접통신 기술 `징(Zing)`도 호응을 받았다. 징은 10㎝ 이내 근접거리에서 기가급 대용량콘텐츠를 단시간에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ETRI와 기술이전 기업 코프는 전세계 50여개 통신칩 제조사와 상담을 가졌다.

유연구조 플랫폼을 적용한 `신개념 스마트워치`는 미국, 프랑스 기업으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신개념 스마트워치는 기존 상용품에 비해 전력소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웨어러블 넥밴드를 이용한 `양방향 자동통역 기술`, `치매환자 지역 이탈 감지 모듈 기술`도 다수의 기업과 상담하는 성과를 거뒀다.

ETRI는 이밖에 시야각 120~180도의 `고화질 대화면 영상기술(UWV)`, 지문인식버튼을 없앤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도 선보였다.

ETRI는 이들 기술에 대한 상담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MWC 전시로 ETRI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에 널리소개하고 해외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국내 기술이전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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