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2017 스타트업' 모집

발굴 프로그램 '네오플라이' 모집분야 AI.VR.헬스케어 등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발굴 및 지원 투자 프로그램 '네오플라이'가 다음달 10일까지 '2017년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과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가상현실(VR), 커머스, 푸드테크,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등이다.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창업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업체들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치게 되며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초기 창업 자금과 독립형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또 5월1일부터 1년간 제품 개발과 정식 서비스 출시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실전 멘토링도 지원된다.

회사 측은 이 멘토링이 다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계열사의 분야별 현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창업팀의 서비스 및 제품 테스트 실행 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참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선발 기업들은 네오플라이 졸업 기업과의 교류 확대와 스타트업 경영 노하우 공유를 위한 워크숍 및 네트워킹 모임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네오플라이는 2013년부터 판교에 네오플라이센터를 오픈, 수 많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창업팀의 50% 이상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 후속투자유치금액은 총 100억원이 넘고 지난해에는 럭시 등 9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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