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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SKT, 'SK서울캠퍼스' 개방…스타트업 교류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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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스타트업도 사전 신청 통해 활용 가능…9일 'T라운지' 개최]

머니투데이

SK텔레콤은 핵심 사업분야 유망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T라운지’를 개최하고, 스타트업들의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을 위해 ‘SK서울캠퍼스’ 공간을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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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공간인 'SK서울캠퍼스'가 외부 벤처기업들에게도 공개돼,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허브'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은 9일 스타트업들과의 자유로운 교류와 협업을 위해 'SK서울캠퍼스' 공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입주 기업들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 활용돼 왔던 'SK 서울캠퍼스' 회의실 공간 등이 외부 스타트업들에게도 개방되는 것.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서울캠퍼스는 총 260평(855㎡) 규모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사무공간을 비롯해 부설연구소, 가상현실(VR)영상 체험 등을 위한 미디어룸, 대형 강의장을 포함한 미팅룸 5개 등이 갖춰져 있다.

스타트업들은 앞으로 관련 행사나 세미나·회의가 있을 때 SK서울캠퍼스 내 수용인원 40여명 규모의 대회의실과 교육장,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콜라보 라운지' 등을 대관시스템에 접속·신청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사무실이 없는 1인 창업자와 소규모 스타트업들도 멤버십 제도를 통해 '콜라보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신청자들은 스타트업 관련 소식 메일을 받아볼 수 있으며, SK텔레콤 사업부서 담당자와의 미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캠퍼스 내 시제품 제작소에서 3D 프린터와 레이저 절삭기, UV 프린터 등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대학 창업팀들의 이용도 가능해 진다.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자들이 장비를 활용하고 팟캐스트 방송 및 녹음을 할 수 있는 미디어룸도 개방된다.

SK텔레콤은 우선 9일 SK 서울캠퍼스에서 'T 라운지' 첫 번째 행사를 열며 'SK서울캠퍼스'를 개방한다. 인공지능 분야 기술 현황 및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관련 서비스 설명회가 진행한다.

스타트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 인공지능 사업 방향 및 최신 기슬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SK텔레콤 전문가와 자유로운 인적 네트워크 및 정보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호 SK텔레콤 CEI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뉴 ICT 생태계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T 라운지' 시행과 SK서울캠퍼스 외부개방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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