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KBS 주말극 자존심 지키며 20%대 유쾌한 출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KBS 주말극의 자존심을 지키며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첫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는 전국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 전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첫 회 기록인 22.4%보다 0.5%포인트 앞서며 선전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언제나 가족이 최우선인 아버지 김영철(변한수)과 든든한 어머니 김해숙(나영실) 개성만점 4남매로 이뤄진 변씨 가족의 집에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안중희)가 더부살이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다.

한편 동시간대 첫 방송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구혜선과 엄정화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했다. 12%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린 가운데 두 경쟁작의 경합 역시 주말대전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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