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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버지가 이상해’ 첫방①] 이유리·류수영, 악연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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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손진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과거 연인 사이였던 류수영과 이유리가 다시 만났다. 절대 마주치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면서 이들의 질긴 악연이 시작됐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씨 식구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변한수(김영철 분)과 나영실(김해숙 분)은 김밥 준비를 시작했지만 물탱크 청소로 인한 단수로 김밥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두 사람은 전날 단수 소식을 들은 나영식(이준혁 분)이 가족 전체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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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버지가이상해 캡처


단수에 집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변혜영(이유리 분)은 단수 소식을 듣고 성질을 내며 목욕탕으로 향했고, 변미영(전소민 분)은 부모님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후 변씨 식구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를 했다. 이때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깎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 당한 변라영(류화영 분)은 확김에 변미영이 면접에서 떨어진 사실을 밝혔다.

아이돌 출신 톱스타 배우 안중희(이준 분)은 차정환(류수영 분)을 찾아가 큰 소리를 쳤다.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자신을 희화화한 것에 대해 담당 PD인 차정환에게 분노하며 자신이 나온 부분을 편집해달라고 큰 소리 친 것. 이에 차정환은 “발연기든 뭐든 잊혀지는 것보다 화제가 되는 게 더 좋은 거 아니냐. 검색어 1위도 했고 나 같으면 완전히 고마울 것 같은데”라고 일침했다.

과거 연인이었던 변혜영과 차정환은 대학교 동문회를 통해 8년 만에 재회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두 사람 모두 서로 다시는 마주치지 말기를 빌었다. 총동문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변혜영은 변라영이 자신의 명품백을 몰래 갖고 나간 사실을 알게 됐다. 곧장 집으로 간 그는 변라영의 비싼 원피스를 망가뜨렸고, 이를 본 변라영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언니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이후 4남매는 생각의자에 앉아 벌을 받게 됐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변혜영과 차정환은 방송국에서 또 다시 재회했다. 서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눈살을 찌푸리며 질긴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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