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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MWC]네이버-라인 '프로젝트 J', AI '클로바' 공개…日 소니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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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 외에도 시각 등 다양한 인식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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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AI) 개발팀 '프로젝트 J'가 AI 플랫폼 '클로바'를 처음 공개했다. 일본의 소니, 다카라 토미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음성인식 스피커 외에도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2일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이 과거 모바일과 인터넷처럼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개발한 '클로버'가 사람들의 거리를 줄여주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클로바'는 네이버랩스의 아미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음성인식 AI 엔진, 비주얼인식 AI엔진, 대화형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들이 총 집결된 통합 AI 플랫폼이다.

'클로바'는 기존 음성 인식에서 더 나아가 폭넓은 감각을 인지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검색엔진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돼있다.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기능도 더했다.

네이버와 라인이 보유한 메신저와 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에 클로바가 적용되며 스마트폰 앱, AI 스피커 등에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일본 소니 등 다양한 파트너와 공동 개발에 나서 '클로바'의 성능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초기에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 일본에 먼저 클로바를 선보이고 점차 아시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디바이스 파트너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플랫폼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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