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남경필, 전국 통합행보 시작…대구·부산 이어 광주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균형발전 강조

뉴스1

남경필 경기도지사. 2017.2.2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바른정당 대권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대구, 부산, 광주를 잇따라 방문하며 전국 통합행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주장해 온 남 지사는 이번 지방방문을 통해 지방분권 주창자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본류라 할 수 있는 대구와 부산, 광주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진영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발전 방향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계획을 발표하며 '연정'과 '통합'의 초석을 다지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남 지사는 3일 대구를 찾아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될 '지방분권 개헌 촉구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와 '세종시의 정치 행정 수도 완성'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국토균형발전을 꾸준하게 주창해왔다.

한편 남 지사는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다 93일만에 재개장하는 서문 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활성화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4일에는 부산에서 포럼 '희망한국'이 주최하는 '부산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한다. '양극화 해소'와 '화해와 화합'을 설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의 부산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대구와 부산에서 지난달 21일 출간한 에세이 형식의 자서전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출판 기념 사인회도 열어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5일에는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영호남 화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ong6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