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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MWC 2017] 삼성전자, 글로벌 통신사와 손잡고 RCS 기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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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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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손잡고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RCS)’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2017’에서 뉴넷 캐나다의 솔루션을 적용한 RC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뉴넷 캐나다는 세계 최고의 RCS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된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문자 메시지를 비롯한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도 전송할 수 있다. 단말기 자체에 RCS 솔루션을 탑재하기 때문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가입은 필요없어 기존 SMS, MMS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KT, 도이치텔레콤 T-모바일, 보다폰 등 5개 통신 사업자들과 손잡고 RCS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RCS를 지원하는 단말기부터 RCS 클라우드 서버와 다른 RCS 서비스들과의 호환 기능까지 종합적인 플랫폼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RCS 데모 서비스를 MWC(Hall 3) 전시관에 소개했다.

박윤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RC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 많은 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스 싱클레어 GSMA 최고경영자(CEO)도 “이미 상당한 수의 업체가 RCS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이는 기기나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풍부하고 일관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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