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들어있는 부품과 금속 등의 자원을 재활용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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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가 2016년 8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출시 후 배터리에서 불이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250만대 판매한 갤럭시노트7 수거했으며, 재고 수량까지 포함해 약 430만대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는 수거 제품의 처리와 관련한 세부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이들 제품을 전량 폐기할 경우 환경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재활용을 요구했다. 그린피스는 이같은 생각을 알리기 위해 삼성전자가 MWC 사전 행사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장을 방문, 갤럭시노트7의 친환경 처리 계획 발표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스페인 출신 그린피스 활동가는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삼성, 간단하다. 갤럭시노트7 다시 생각하자. 재활용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 발표회장 입구에서도 몸싸움이 있었다. 그린피스는 가로,세로 8m 길이의 현수막을 설치하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행사장이 혼란스러웠다.
IT조선 바르셀로나=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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