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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품질이 최우선"...삼성전자,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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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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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혁신은 우리의 유산, 품질이 최우선."

삼성전자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맞춰 3개의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7 여파 때문인지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춘 광고였다.

26일(현지시각) '더 버지' 등 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에 3편의 새로운 스마트폰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이번 광고들은 제품의 성능보다는 스마트폰이 어떤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는지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첫 광고는 제품의 품질에 초점을 맞췄다. 방수, 압력, 충격, 낙하실험을 거치는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란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광고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도입한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를 보여줬다. 설정된 열악한 상황에서 실시한 배터리 테스트를 보여줘 지난해 발생한 갤럭시 노트7의 폭발은 재발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2개 광고는 마지막에 '혁신은 우리의 유산', '품질이 최우선'이라는 문구를 넣어 삼성전자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강조했다.

마지막 광고는 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영상 제작자 케이시 네이스탯(Casey Neistat)이 출연한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들의 방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만든 제품 때문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지켜봐 달라',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을'이라는 문구로 광고가 끝난다. 이는 삼성전자의 자신감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노트7은 폭발을 거듭하면서 결국 단종됐다. 노트7은 두 번의 리콜을 거치면서 삼성전자에 폭발하는 폰이라는 최악의 이미지를 안겼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노트7의 폭발 원인이 배터리 결함으로 최종 결론짓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노트7 이후 첫 플래그십인 갤럭시 S8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문라이트'가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으로 관심을 모은 '라라랜드'는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우주연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 여우주연상은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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