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MWC 2017]리창주 화웨이 부사장 “한국에도 P10 출시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화웨이가 최신 전략 스마트폰 P10 시리즈를 이르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자신문

리창주 화웨이 스마트폰 담당 부사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창주(李昌竹) 화웨이 스마트폰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 P10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P10 시리즈 1차 출시 국가는 중국, 스페인, 태국 등 30개국이다. 구체적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상반기 P10 시리즈가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사가 P10 판매를 결정할 지가 관건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를 통해 P9 시리즈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플래그십 스토어와 직영 AS센터를 오픈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지만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는 얻지 못했다.

리 부사장도 이 같은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며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이 결코 녹록지 않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철저히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가 활성화된 시장”이라며 “화웨이는 한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리창주 화웨이 스마트폰 담당 부사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P9, P10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독일 명품 카메라 렌즈 제조사 라이카와 협업을 강화했다. 리 부사장은 앞으로도 라이카와 스마트폰 카메라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나가고, 카메라 외 분야에서 협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여러 분야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면서 “카메라 분야에서 라이카와 손잡았듯,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 성과를 만들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화웨이 P10 스마트폰 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