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아쉬가르 파라디, 외국어영화상..美행정명령에 보이콧[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경주 기자] 이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지만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영화 ‘세일즈 맨’은 27일(한국시간)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일즈 맨’의 연출을 맡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행정명령에 반발, 시상식 보이콧을 결정해 대리수상했다.

대신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수상소감을 글로 전했으며 이 글에서 “내가 참석을 하면 우리 국민들과 다른 5개 국가들의 국민들에게 실례가 되는 것 같았다”며 “미국 이민국의 결정에 따른 우리의 의견을 표시하는 기회로 삼았다. 지금 전 세계를 우리와 적으로 나누는 그런 행동은 전쟁을 나타내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