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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WC 2017] 삼성, 갤럭시탭S3·갤럭시북 2종 등 신제품 3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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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갤럭시탭S3 등 3종의 제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의 사전 행사로 열렸다.

◆ 갤럭시탭S3,갤럭시북 2종 등 공통 특징 살펴보니

삼성전자 신제품 발표회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업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여했으며, 삼성전자는 9.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S3'와 윈도 기반 투인원 태블릿 '갤럭시 북' 2종 등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HDR 영상 재생∙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 0.7mm 펜촉의 혁신적인 S펜 ▲스마트기기 간 간편하게 콘텐츠를 공유하는 삼성 플로우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 북은 4K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할 수 있는 HDR 기술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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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된 S펜도 갤럭시탭S3와 갤럭시 북 용으로 제공된다. 0.7㎜ 펜촉을 갖춘 S펜은 총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선을 표현할 수 있다. 펜 대의 두께는 약 9㎜로 일반 필기구와 같은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하며 별도 충전은 필요없다.

S펜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지원하던 돋보기 기능, GIF(움직이는 사진) 저장 기능 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3와 갤럭시 북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 기능도 선보였다. 이를 사용하면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 북의 기능은 ▲LTE 통신방식 지원 ▲전(1300만)∙후(500만)면 카메라 장착 ▲ USB-C 타입 포트 내장 ▲최대 256GB 마이크로SD 카드 지원 ▲고속 충전 기능 등이다.

데이비드 로우스 삼성전자 유럽법인 전무는 "태블릿은 스마트폰 이용 경험을 보다 큰 화면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며 "갤럭시탭 S3와 갤럭시 북은 태블릿 카테고리의 진화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갤럭시탭S3, 하만의 AKG 기술 탑재해

갤럭시탭S3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피커에 탑재된 음향 기술은 오디오 전문 브랜드 하만의 'AKG' 이어폰,헤드폰을 만드는 기술과 같다. AKG 기술은 약 70년 이상 아티스트의 사랑을 받아온 기술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하만 인수를 발표한 후 협업 모델을 연구 중이며, 갤럭시탭S3는 협업의 첫 산물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출시할 스마트폰에 하만의 AKG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갤럭시탭S3는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각종 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게임 런처를 탑재했다. 이용자는 ▲게임 중 방해 금지 기능 ▲최근 앱과 뒤로가기 버튼 잠금 기능 ▲게임 중 녹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생산성을 높인 윈도 기반 투인원 태블릿 '갤럭시 북'

삼성전자는 또, 윈도 운영체제 기반으로 구동하는 신형 갤럭시 북 두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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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운영체제와 7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북은 워드,엑셀 등 MS 오피스 실행 기능이 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2,10.6인치 제품으로 나뉜다.

갤럭시 북은 사용 용도에 따라 ▲40∙53∙60º 등 세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노트북 모드 ▲S펜으로 그림 그리듯 쓰는 이젤 모드 ▲눕히거나 10º 각도로 세우는 노트 모드 등으로 이용될 수 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 등 3종의 가격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결정된 후 발표될 예정이다.

IT조선 바르셀로나=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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