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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WC D-1] 삼성, 갤S8 대신 태블릿ㆍVR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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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3 등 태블릿 3종, 기어VR 신제품 공개

-차세대 통신 기술, 솔루션, 서비스 선보여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스페인)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태블릿PC와 가상현실(VR) 기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에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ㆍ솔루션, 차세대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 2종 등 세 종류의 프리미엄 태블릿PC을 선보일 방침이다. 신제품은 입력도구인 S펜을 지원해 더욱 사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헤럴드경제

[사진설명=삼성전자가 배포한 MWC 개막 전날의 행사 초청장]


태블릿PC는 한 때 노트북을 대체할 기기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다만 앞선 멀티미디어 기능과 다양한 사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만큼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VR기기 신제품인 ‘기어VR 위드 콘트롤러(Gear VR with Controller)’도 공개된다. 이 제품은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콘트롤러를 적용해 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좋고, 자이로센서ㆍ가속센서 등이 내장되어 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VR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VR 4D 체험존’을 통해 360도 입체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일상생활에 모바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편리해질 미래의 모습을 디오라마(Diorama)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생체인식 본인인증 서비스 ‘삼성 패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S헬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망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솔루션과 5G 무선통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복잡해진 통신망을 더 쉽게 관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과 같은 가상화 솔루션과 5G와 LTE 기술을 통합하여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Radio Access NetworkㆍRAN)을 소개한다.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비면허 대역 LTE, 공공주파수대역 LTE, 와이파이 공유기(AP)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두뇌 역할을 할 프리미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9’ 등 시스템 반도체와 10나노급 ‘8GB LPDDR4X 모바일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도 선보인다. 이밖에 스마트폰, VR 기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MWC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의 전시관에서는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에서 개발 중인 VRㆍAR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독서ㆍTV 시청 등을 돕는 기어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Relumino) ▷스마트폰과 PC의 고사양 컨텐츠를 원격으로 사용 가능한 VRㆍAR(증강현실) 솔루션 ‘모니터리스’(Monitorless) ▷가상현실에서 실내 인테리어를 경험하는 VR 홈 인테리어 서비스 ‘빌드어스’(VuildUs) ▷360 영상을 이어보며 가상 여행을 체험하는 동영상 여행 서비스 ‘트래블러’(traVRer) 등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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