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블레이드 출시(출처=게임동아) |
여기에 최근 선보인 파이널 블레이드 행보도 뛰어나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퍼블리싱 작품인 파이널 블레이드를 기대 이상의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출시 된 이 게임은 순식간에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이번 주에는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 최고매출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대형 IP를 활용한 게임이나 초반부터 기대를 모아온 초대형 대작이 아니고는 쉽게 달성할 수 없는 순위를 입소문과 게임성만으로 달성한 셈이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는 요소는 더 있다. 먼저 넷마블이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폭발적인 흥행이다. 이러한 흥행이 올해 내내 이어진다면, 엔씨소프트는 올해 1~2천억 원대의 라이선스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M 영상 이미지(출처=게임동아) |
아울러 모바일게임 시장에 선보일 강력한 무기도 있다. 최근 플레이 동영상이 공개되는 등 출시를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리니지M이 그 주인공이다. 원작 리니지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만큼 게이머들의 엄청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M까지 큰 성공을 거둔다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위력을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넷마블을 제외하면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톱10에 자사 게임을 2종 이상 올린 게임사는 엔씨소프트뿐이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계속 성공 가도를 달려갈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 2월 24일 기준 모바일게임 순위(출처=게임동아) |
이번 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여전히 리니지2 레볼루션이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1위 자리를 내놓게 되는 순간이 쉽게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장기 집권을 위한 굳히기 들어선 모습이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포켓몬고가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해외에선 최고매출 1위를 재탈환 하는 등 강력한 위력을 보였으나,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가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3위에 올랐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7위에 자리했다. 아직 서비스 초반이라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지만, 현재 순위를 꾸준히 이어갈 동력만 갖춘다면 장기 흥행도 노려볼 만하다.
검과마법 이미지(출처=게임동아) |
구글 플레이보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순위 변환이 눈에 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오랜만에 톱10에 재 진입했으며, 검과마법도 순위권에 올랐다. 조이시티의 오션 앤 엠파이어도 천천히 순위를 끌어 올리더니 어느새 17위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세 작품 모두 앞으로 구글 플레이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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