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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T, MWC 2017 행사장 자동 와이파이 서비스...5년 연속 NGH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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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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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KT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와이파이 자동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사용자라면 별도 인증절차 없이 MWC 전시장인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와 스타트업 관련 부대행사인 4FYN이 열리는 피라 몬주익(FiraMontjuic)에서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2012년 9월 이후(아이폰5와 갤럭시S4 출시) 출시된 단말을 가진 관람객들은 MWC 행사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NGH 서비스 지원이 안되는 단말 이용자는 MWC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선 네트워크(SSID)에 수동으로 접속하면 사용할 수 있다.

MWC 2013에서는 KT 주도로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NGH 기술 시연에 성공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MWC에서 NGH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파이 자동로밍 기술인 ‘차세대 핫스팟(Next Generation Hotspot: 이하 NGH)’은 해외 로밍시 기존 유심카드로 글로벌 자동 인증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기능만 켜두면 자동 연결돼 셀룰러 수준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12년부터 KT가 주도적으로 AT&T,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오렌지텔레콤, 시스코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Wireless Broadband Alliance(이하 WBA)’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45개 이동통신사 이용자들 누구나 MWC 전시장뿐만 아니라 부대 행사장에서까지 NGH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와 접근성을 넓혔다.

KT는 2013년 MWC상하이 공식 와이파이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GSMA와 5년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2015년 MWC 상하이에서는 기가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WiMS)를 통해 단독으로 NGH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1등 와이파이 사업자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KT는 2010년부터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체 협의체 WBA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가입자망기술담당 김현표 상무는 지난 2014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김현표 상무는 NGH 등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WB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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