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리서치뷰 2월 4주차 정기조사 결과 공개
정당지지도, 민주 51.4%(▲3.0) vs 한국 12.3%(▼4.3) vs 국민 11.7%(▼2.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 현상이 지속됐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50% 이상의 지지로 선두를 달린 것.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의 2월 4주차 정기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1.4%로 1위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 과반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
이어 자유한국당 12.3%, 국민의당 11.7%, 바른정당 6.1%, 정의당 5.7%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기타는 10.7%였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오차범위 이내의 초박빙 격차로 2위 싸움을 이어갔다. 반면 지지율 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은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탈꼴지 경쟁을 벌여야 하는 난감한 처지에 내몰렸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48.4% → 51.4%)은 3.0%p ▲정의당(3.2% → 5.7%)은 2.5%p 동반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16.6% → 12.3%)은 4.3%p ▲국민의당(14.5% → 11.7%) 2.8%p ▲바른정당(6.2% → 6.1%) 0.1%p 각각 하락했다.
민주당은 40대 이하 연령대와 수도권 충청, 호남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성(55.8%) ▲19·20대(65.8%) ▲30대(69.6%) ▲40대(63.2%) ▲서울(57.3%) ▲경기·인천(51.9%) ▲충청(55.8%) ▲호남(52.9%) ▲부산·울산·경남(50.0%) ▲농축수산업(52.0%) ▲화이트칼라(64.8%) ▲학생(56.9%) 등에서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강세를 보여 왔던 ▲50대(민주당 39.8% vs 자유한국당 18.6%) ▲60대(26.8% vs 25.7%) ▲자영업(48.3% vs 21.4%) ▲전업주부(43.6% vs 11.3%) ▲기타·무직(45.4% vs 14.2%) 계층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82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7%p, 응답률은 7.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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